도어대시, 실적 호조에 장기 성장 궤도 진입 시사

도어대시(NASDAQ:DASH)가 목요일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도어대시는 전날 발표한 2분기 주당순이익이 65센트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43센트를 상회했다.

분기 매출은 32억8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31억6000만 달러를 웃돌았으며, 전년 동기 26억3000만 달러 대비 증가했다.

웨드부시의 스콧 드빗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90달러에서 2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드빗 애널리스트는 도어대시의 2분기 조정 EBITDA 가이던스 6억~6억5000만 달러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면서도 자신의 기존 전망치 5억4100만 달러를 상회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의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2분기 총주문가치(GOV) 전망이 견조해 연간 성장세가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드빗은 2025년 GOV와 조정 EBITDA 전망치를 각각 4%와 11% 상향 조정했다.

드빗은 도어대시가 핵심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장기 성장을 위한 사업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실적 발표와 함께 회사가 딜리버루와 세븐룸스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드빗은 이번 인수가 도어대시의 시장 확대와 글로벌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애널리스트는 이번 인수 거래가 2025년 4분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수 효과가 가시화되기까지는 수분기가 소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애널리스트는 이제 2분기 GOV를 236억 달러로 전망하며 이는 전년 대비 19.6% 증가한 수치로 기존 전망치 226억 달러(전년 대비 14.3% 증가)를 상회한다고 밝혔다. 드빗은 매출 전망치도 31억 달러(전년 대비 18.7% 증가)로 상향 조정했는데, 이는 기존 30억 달러(전년 대비 13.5% 증가) 전망을 웃도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