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트림네트웍스, 2025년 4분기 실적 호조... AI 네트워킹 플랫폼 출시 효과

AI 기반 클라우드 네트워킹 선도기업 익스트림네트웍스(EXTR)가 2025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기업용 디바이스, 애플리케이션, 사용자 연결을 위한 단순하고 안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익스트림네트웍스는 인공지능, 분석,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실적발표에서 익스트림네트웍스는 2025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5분기 연속 성장세를 기록한 것이다. 또한 SaaS 연간 반복매출도 24% 증가해 구독형 모델이 강세를 보였다.

주요 실적을 살펴보면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9.6% 증가한 3억7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비갭 주당순이익(EPS)은 전년도 손실 0.08달러에서 크게 개선된 0.25달러를 기록했다. 갭 기준 매출총이익률은 61.6%, 비갭 기준 매출총이익률은 62.3%를 달성했다. 주목할 만한 전략적 성과로는 업계 최초의 AI 기반 네트워킹 플랫폼인 익스트림 플랫폼 원(Extreme Platform ONE)의 출시와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대형 고객 확보가 있다.

2025 회계연도 전체 실적은 매출이 전년 대비 2% 증가한 11억4000만 달러, 비갭 영업이익률은 14.2%를 기록했다. 현금 보유액은 4분기 말 기준 2억317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500만 달러 증가했다.

익스트림네트웍스는 2026 회계연도에 매출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수익과 현금흐름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네트워킹 산업의 차세대 AI 혁신을 주도하며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다고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