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거래소, 2025 회계연도 실적 호조...순이익 8.4% 증가

싱가포르거래소(Singapore Exchange, SPXCF)가 2025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아시아 대표 종합거래소인 싱가포르거래소(SGX)는 증권, 파생상품, 원자재 거래 플랫폼을 제공하고 청산결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포괄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5년 6월 30일 종료된 회계연도 실적 발표에서 SGX는 순매출이 전년 대비 11.7% 증가한 12억982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주주귀속 순이익은 8.4% 늘어난 6억48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주당순이익도 60.6센트로 개선됐다.

실적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보면 모든 사업부문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채권·외환·원자재(FICC) 부문의 순매출이 8.6% 증가했다. 현물주식 부문도 거래 및 청산 수수료 증가에 힘입어 순매출이 18.7% 늘었다. 또한 주요 지수선물 거래량 증가에 힘입어 주식파생상품 부문의 순매출도 13.8% 증가했다.

향후 전망과 관련해 SGX는 싱가포르 주식시장의 경쟁력 강화와 파생상품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통해 전 사업부문의 성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기업공개(IPO) 파이프라인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상품 라인업 강화를 위해 새로운 구조화 상품도 모색하고 있다. 아울러 장기 성장과 확장성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 개선에도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종합적으로 SGX는 견고한 재무실적과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바탕으로 종합거래소 플랫폼을 활용해 글로벌 고객과 주주들에게 가치를 제공하며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