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퍼스AI, 예상보다 빠른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연간 전망치 상향

템퍼스AI(NASDAQ:TEM)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AI 기반 정밀의료 및 환자 케어 기업인 템퍼스AI는 2분기 조정 주당손실이 22센트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24센트 손실을 상회했다.

분기 매출은 3억1464만 달러로 시장 전망치 2억9685만 달러를 웃돌았다. 전년 동기 대비 89.6% 증가한 수치다.

유전체 부문 매출은 2억418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5.3% 증가했다.

종양학 검사(템퍼스 유전체) 매출은 1억332만 달러로 32.9% 증가했으며, 검사량은 전분기 20% 증가에서 26% 증가로 확대됐다.

유전성 검사(앰브리 유전학) 매출은 973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3.6% 증가했으며, 검사량은 약 32% 증가했다.

데이터 및 서비스 매출은 7280만 달러로 2024년 2분기 대비 35.7% 증가했다. 인사이트(데이터 라이선싱) 부문이 전년 대비 40.7% 성장하며 이를 주도했다.

2025년 2분기 조정 EBITDA는 -560만 달러로, 2024년 2분기의 -3120만 달러 대비 2560만 달러 개선됐다.

에릭 레프코프스키 템퍼스 창업자 겸 CEO는 "매출과 마진이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면서 전년 대비 조정 EBITDA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레프코프스키는 "21만2000건 이상의 NGS 검사를 수행하며 임상 검사량이 30% 증가하는 등 큰 폭의 재가속화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데이터베이스 현황

템퍼스는 4500개 이상의 통합을 통해 4000만 건 이상의 임상 환자 기록에 연결됐으며, 이 중 약 900만 건이 비식별화되어 수집됐다. 이는 약 11억 건의 의료 문서를 포함하며, 상당 부분이 회사가 시퀀싱한 약 400만 개의 샘플과 연결돼 있다.

그 결과 회사의 데이터베이스는 350페타바이트 이상의 연결된 임상 및 분자 데이터를 보유하게 됐다.

템퍼스AI는 2분기 말 기준 현금 및 시장성 증권이 2억93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약 7000만 달러 증가했다.

전망

템퍼스AI는 2025년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해 약 12억6000만 달러를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82% 성장을 의미하며, 시장 전망치 12억5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회사는 이전에 템퍼스와 앰브리 유전학의 통합 사업 매출이 12억4000만~12억50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2025년 연간 조정 EBITDA는 500만 달러로 2024년 대비 약 1억1000만 달러 개선될 것으로 전망을 재확인했다.

템퍼스AI는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박출률 소프트웨어에 대한 510(k) 승인을 받았다.

회사는 AI를 활용해 잠재적 좌심실 박출률을 식별하는 템퍼스 ECG-Low EF 소프트웨어에 대해 FDA로부터 510(k)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주가 동향: 템퍼스AI 주가는 화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5.79% 상승한 55.21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