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데가, 매출 증가에도 수익성 악화

트레데가(TG)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버지니아주에 본사를 둔 트레데가는 건설, 자동차, 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에 알루미늄 압출 제품과 폴리에틸렌 필름을 공급하는 제조기업이다.

2025년 6월 30일 마감된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트레데가의 매출은 전년 동기 1억5390만 달러에서 1억7910만 달러로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920만 달러에서 180만 달러로 크게 감소했다.

주요 재무 실적을 보면 알루미늄 압출 부문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하지만 매출원가 상승과 이자비용 증가로 순이익이 감소했다. 한편 유연포장필름 사업부문인 터페인의 매각이 완료되어 해당 실적은 중단사업으로 분류됐다.

트레데가는 향후 알루미늄 압출과 PE필름 등 핵심 사업에 집중하며 성장 기회와 효율성 개선을 모색할 계획이다. 경영진은 원자재 가격 변동성과 시장 상황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미래에 대해 신중한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