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호로위츠 `A16z` 공동창업자 "쉬운 선택이 당신을 비겁하게 만든다"

안드레센 호로위츠(A16z)의 공동창업자이자 제너럴 파트너인 벤 호로위츠는 가장 어려운 비즈니스 결정에는 지식이나 지능보다 용기가 더 필요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

호로위츠는 2011년 에세이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들은 내 지능보다 용기를 더 시험했다"며, 이러한 관점이 A16z가 창업자들을 선별할 때 '탁월함과 용기'를 중요하게 보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바른 결정은 대개 명확하지만" 리더들은 쉽지만 잘못된 선택을 하도록 하는 강한 압박에 직면하며, 이러한 압박은 회사가 성장할수록 더욱 커진다고 말했다.

호로위츠는 공동창업자들이 "둘 다" 회사를 운영하며 "영원히" 그럴 것이라고 주장하는 흔한 상황을 예로 들며, 이로 인해 직원들이 누가 책임자인지 결정하지 못해 이중 승인을 받아야 하는 상황을 지적했다.

그는 해결책으로 용기를 키우고, 두려움을 무시하며, 어려운 결정을 내리고, 자신보다 더 똑똑하고 경험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제기하더라도 약간의 선호도라도 있다면 그 선택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올바르지만 어려운 결정을 내릴 때마다 당신은 조금 더 용감해지고, 쉽지만 잘못된 결정을 내릴 때마다 조금 더 비겁해진다"며 이러한 선택들이 "용감한 기업인지 비겁한 기업인지를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시장 영향

오늘날 많은 주요 기업인들이 이러한 관점에 동의한다. 워런 버핏의 투자 전략은 반대 투자의 용기를 강조한다. 버핏은 2003년 주주서한에서 "다른 이들이 탐욕스러울 때는 두려워하고, 두려워할 때는 탐욕스러워져라"라고 썼으며, 이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호황과 불황을 관통하며 보여준 규율을 설명하는 원칙으로 자주 인용된다.

제프 베조스는 용기를 비대칭적 베팅으로 설명한다. "100배의 수익을 낼 10% 확률이 있다면 항상 그 베팅을 해야 한다"며 하나의 큰 성공이 여러 실패를 만회할 수 있고, 혁신을 위해서는 오해받을 각오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일론 머스크는 진보를 위험 감수와 연결 짓는다. "실패는 하나의 선택지다. 실패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혁신하지 않는 것"이라며 승산이 좋지 않아 보이더라도 어려운 문제에 도전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