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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 밴스 부통령이 민주당의 공격적인 선거구 재획정 전략에 맞서 공화당도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캘리포니아가 불법체류자 인구로 인해 부당한 혜택을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밴스는 마리아 바티로모가 진행하는 폭스뉴스 선데이 모닝 퓨처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인구조사가 불법체류자를 포함한 모든 거주자를 의회 의석 배분에 반영하기 때문에 캘리포니아가 '과도하게 많은 하원의석'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밴스는 폭스뉴스가 X에 게시한 예고 영상에서 "캘리포니아는 불법체류자 인구가 매우 많아 마땅히 가져야 할 것보다 더 많은 하원의석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들은 불법체류자들을 환영하고 연방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보상을 받고 있다. 반면 오하이오와 인디애나의 납세자들은 캘리포니아가 초래한 상황 때문에 의회 대표성이 줄어들었다. 이는 터무니없이 불공평하다"고 그는 지적했다.
밴스는 이에 '대항'하는 유일한 방법은 공화당이 장악한 주들이 "강경 민주당 주들이 했던 것만큼 공격적으로" 의회 지도를 재획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캘리포니아 공공정책연구소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에는 약 235만에서 260만 명의 불법체류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미국 전체의 약 4분의 1이며 주 인구의 6% 이상을 차지한다. 대부분이 라틴아메리카 출신으로 71%가 멕시코 태생이다.
약 175만 명의 불법체류자가 캘리포니아 노동력의 일부로, 특히 농업, 건설, 제조업 분야에서 근로자 10명 중 1명꼴로 일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혼합 신분 가정에서 살고 있으며, K-12 학생의 12% 이상이 불법체류자 부모를 두고 있고, 20만 명 이상의 DACA 수혜자가 이 주에 거주하고 있다.
밴스의 발언은 텍사스 공화당이 2026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219-212 하원 다수당 지위를 지키기 위해 친트럼프 성향이 강한 선거구 5개를 추가하는 새로운 의회 지도를 제안한 후 나왔다.
토드 헌터 주 하원의원(공화)이 특별입법회기에서 제출한 이 계획은 전국적인 선거구 재획정 논쟁의 일환이었다. 이에 대응해 텍사스 민주당 의원들은 정족수를 막기 위해 주를 떠났고, 이로 인해 입법 진행이 중단됐지만 벌금과 체포 위험을 감수해야 했다.
이에 캘리포니아 민주당도 공화당이 차지한 하원의석 5석을 뒤집고 52석 중 43석에서 48석으로 의회 우위를 높이는 대대적인 선거구 재획정안을 검토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 초안은 텍사스 공화당의 공격적인 선거구 재획정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으로, 켄 캘버트, 대럴 아이사, 케빈 카일리, 데이비드 발라다오, 더그 라말파 의원이 보유한 선거구의 공화당 투표력을 약화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오렌지 카운티, 샌디에이고 카운티, 센트럴 밸리와 같은 경합지에서 민주당의 우위를 강화할 수 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민주)는 이 계획을 지지하며 11월 초 유권자 투표에 부치겠다고 약속했지만, 텍사스가 노력을 중단하면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이 제안은 주의 독립적 선거구 재획정 방향 전환을 우려하는 유권자들의 반발에 직면할 수 있다.
한편 밴스는 일요일, 툴시 개버드 국가정보국장의 문서를 인용하며 도널드 트럼프의 버락 오바마에 대한 반역 혐의 주장과 관련해 기소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해당 문서는 오바마 시대 관리들이 트럼프를 러시아 개입과 연결시키고 힐러리 클린턴 캠페인의 주장을 밀어붙였다고 비난하고 있다.
밴스는 정보기관의 이러한 오용을 '병적이고 혐오스럽다'고 비난하며 법률 위반이 명백한 경우 기소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