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3 AI, 1분기 매출 `완전히 용납할 수 없는 수준`... 주가 급락

C3.AI의 주가가 지난 금요일 실적 예비 공시와 영업·서비스 조직 개편 발표 후 월요일 20% 이상 폭락했다.

1분기 예비 실적

C3 AI의 2026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은 7020만~7040만 달러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 동기 8720만 달러 대비 크게 감소한 수준이다.

토마스 시벨 CEO는 이번 분기 매출 실적에 대해 '완전히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평가하며, 조직 개편으로 인한 혼란과 자신의 건강 문제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 분기 GAAP 기준 영업손실이 약 1억2470만~1억249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 7259만 달러의 손실보다 크게 늘어난 규모다.

시벨 CEO는 최근 자신이 자가면역질환 진단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심각한 시력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영업 활동 참여가 제한된 것이 예상보다 실적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DA 데이비슨의 러키 슈라이너 애널리스트는 월요일 C3 AI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25달러에서 13달러로 대폭 낮췄다.

향후 전망

C3 AI 이사회는 시벨 CEO와 함께 새로운 CEO 찾기에 나섰다. 시벨은 시력 문제를 제외하면 건강이 호전됐으며, 유능한 리더십 후보자를 찾는 데 도움을 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회사가 앞으로 성장 모멘텀을 회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표명했다.

C3 AI는 9월 3일 오후 5시(미 동부시간)에 예정된 컨퍼런스콜에서 1분기 실적을 상세히 논의할 예정이다.

주가 동향: C3 AI 주가는 월요일 22.3% 하락한 17.2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