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퇴직연금_중국 ETF 특강](https://img.wownet.co.kr/banner/202507/20250731f031c836658a449bab213069287fb36d.jpg)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126bb8576d3d3c4456b79ff60c17fd393b.jpg)
![[와우글로벌] 썸머 핫 이벤트 뉴스 멤버십](https://img.wownet.co.kr/banner/202507/202507142f7a6d19127a4858af68c5b1c48d9fb7.jpg)
전 백악관 커뮤니케이션 국장 앤서니 스카라무치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년 반 후 퇴임할 것이라는 월가의 예상에 이의를 제기하며, 관세 정책의 실제 영향이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스카라무치는 주말에 공개된 영상에서 트럼프의 재임 기간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믿는 월가의 안일한 태도에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트럼프의 2억 달러 규모 백악관 무도회장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언급하며 3년 반 만에 퇴임할 것이라는 예상에 의문을 제기했다.
"2억 달러를 들여 자신의 집에 무도회장을 짓고 3년 반 만에 떠나는 사람을 본 적이 있나"라고 스카라무치는 반문했다. "백악관을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하는 것을 보면 그가 곧 떠날 것 같지는 않다."
스카라무치는 계속해서 백악관 리모델링 확대와 트럼프를 둘러싼 '개인숭배' 현상이 심화되는 것을 지적하며, 트럼프의 대통령직이 끝나기에는 아직 멀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월가에 트럼프의 정책에 대한 '정리 작업'이 필요하지만 이는 단시간 내에 이뤄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무역전쟁과 관세 정책으로 인한 경제적 도전이 클 것이라고 지적했다.
백악관은 벤징가의 논평 요청에 즉각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트럼프는 지난 5월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3선 출마 계획이 없다고 밝히며, 2028년 선거 이후 대통령직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그는 대통령 임기 제한에 관한 헌법 조항을 언급하며 다른 공화당 후보에게 '바통을 넘길'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붉은색 '트럼프 2028' 모자 판매 등 과거의 추측들이 있었지만, 트럼프는 추가 출마 가능성을 일축하며 '훌륭한 4년'을 보낸 뒤 '이상적으로는 훌륭한 공화당 후보'에게 권력을 이양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JD 밴스 부통령과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을 유력 후보로 거론했지만, 결정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며 공식 지지는 유보했다.
스카라무치는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정책이 가져올 실제 경제적 영향을 월가가 간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관세가 아직 경기 침체를 야기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스카라무치는 실제 영향은 앞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많은 경제학자들이 자본 배분 결정이 둔화되고 있으며, 관세가 미국 기업들에 타격을 주기 시작했다고 지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AGA 진영은 '관세에도 불구하고 경제가 여전히 강세'라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관세의 영향이 아직 본격화되지 않았다'는 것이 진실"이라고 그는 영상에서 밝혔다.
관세의 영향은 이미 인플레이션에서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향후 몇 달간 근원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학자들은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수입관세 인상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0.2%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기업들이 지금까지 대부분의 비용을 흡수해왔지만, 이 부담은 소비자들에게 전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골드만삭스의 경제학자 엘시 펭은 10월까지 미국 소비자들이 부담하는 관세 비용이 현재 22%에서 67%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