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드라이, 2025년 2분기 실적 부진…시장 악화 영향

건화물선 운영사 유로드라이(EuroDry)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건화물 해상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로드라이는 현재 12척의 선박을 운영 중이며, 2027년까지 14척으로 선대를 확장할 계획이다.

2025년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2분기 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3% 감소한 1130만 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2분기에 31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이는 주당 1.12달러의 손실을 의미한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2050만 달러, 순손실 680만 달러(주당 2.47달러 손실)를 기록했다.

주요 재무지표는 유로드라이의 어려운 경영 상황을 보여줬다. 2분기 조정 EBITDA는 전년도 500만 달러에서 190만 달러로 감소했다. 평균 용선료도 일일 1만428달러로 하락했다. 이러한 부진에도 불구하고 유로드라이는 53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했다.

유로드라이 경영진은 향후 전망에 대해 신중한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건화물선 시장이 개선될 경우 향후 분기 실적이 호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기 용선 계약 유지와 선대 확장 검토 등의 전략적 결정은 시장 상황이 개선될 경우 회사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