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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NASDAQ:TSLA)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분기 실적발표에서 '올해 말까지 미국 인구의 절반이 자율주행 차량 호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다.
테슬라를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으로 만들겠다는 머스크의 야심찬 포부는 이미 잘 알려져 있다. 많은 투자자들이 이러한 비전에 동참하고 있지만, 지난 1년간 주가 흐름은 순탄치 않았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12개월간 71% 상승했으나, 2025년 들어서는 등락을 거듭하며 연초 대비 16% 하락했다. 특히 테슬라의 주요 시장인 미국과 유럽에서 머스크의 인기가 하락하면서 상반기 전기차 판매도 감소세를 보였다.
헌팅 알파라는 필명의 투자자는 기술적으로 야심찬 프로젝트의 천문학적 수치보다 실제 수치에 주목하고 있다. 이 투자자는 현재 테슬라 주식을 피해야 하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주장한다.
헌팅 알파는 '현재 사업의 도전과제가 늘어나고 있고 신규 사업 전망이 지나치게 낙관적이어서 계속해서 약세를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 투자자는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 종료가 판매 감소에 추가 압박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바이바브 타네자 CFO가 '지금 주문하라'고 독려하면서 7,500달러 혜택이 사라지기 전 소비자들의 구매가 이번 분기에 일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은 인정했지만, 이후 몇 달간은 '수요가 급격히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다른 우려 사항은 '로보택시의 꿈'이다. 투자자들의 기대보다 실현 시기가 더 늦춰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머스크는 연말까지 미국 인구의 절반이 이용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헌팅 알파는 현재 테슬라가 약 900만 명이 거주하는 텍사스 오스틴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헌팅 알파는 '미국 전체 인구가 3억4,700만 명인 상황에서 5개월 만에 900만 명에서 1억7,400만 명으로 늘리는 것은 매우 비현실적'이라고 강조했다.
헌팅 알파는 '미래가 밝을 수는 있지만 현재 사업의 역풍을 무시할 수 없다'며 테슬라에 대해 매도 의견을 제시했다.
월가는 강세와 약세, 중립적 전망이 혼재돼 있다. 매수 의견 14개, 보유 의견 15개, 매도 의견 8개로 전체적으로는 보유(중립) 의견이다. 12개월 목표주가는 307.23달러로 현재 가격 대비 약 9% 하락을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