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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 제조업체 헤인즈브랜즈(HBI)가 캐나다 의류업체 질단 액티브웨어(GIL)의 50억달러 규모 인수 제안 소식에 주가가 40% 이상 급등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인수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어 이번 주말까지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거래 관계자들은 협상이 아직 최종 타결되지 않았으며 결렬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헤인즈브랜즈는 헤인즈, 발리, 플레이텍스 등 속옷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들어 주가가 40% 이상 하락했으며, 최근 12개월간 16% 이상 하락했다.
소비자 신뢰도 하락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영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소매 파트너사들이 재고를 줄이면서 타격을 받았다.
그러나 헤인즈브랜즈는 최근 2분기 순매출이 9억91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으며, 연간 매출과 주당순이익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다.
이러한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부채 규모가 약 25억달러에 달한다. 회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24년 챔피언 의류 브랜드를 어센틱 브랜즈에 12억달러에 매각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질단은 맞춤형 티셔츠, 플리스, 양말, 속옷 제조업체로 유명하다. 장 전 거래에서 주가가 8% 이상 하락했으나, 연초 대비로는 9% 상승했다. 이는 미국산 면화와 실을 사용해 해외에서 제조하거나 원자재를 수입하는 경쟁사들과 달리 관세 영향을 덜 받았기 때문이다.
질단은 최근 2분기에 사상 최대 매출인 9억19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6.5% 증가한 수치다. 특히 액티브웨어 부문이 12%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조정 희석주당순이익도 0.97달러로 전년 대비 31%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헤인즈브랜즈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1건, 보유 4건, 매도 1건으로 종합 '보유' 의견이다. 최고 목표가는 9달러이며, 합의 목표가는 5.83달러로 현재가 대비 20.70%의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