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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 CATL(컨템포러리 앰퍼렉스 테크놀로지)이 장시성의 세계 최대 리튬광산 중 하나의 가동을 중단하면서 월요일 리튬 시장이 급등했다. 상하이금속거래소의 리튬 가격은 톤당 1만800달러까지 치솟으며, 연초 이후 톤당 8350달러까지 하락했던 가격을 완전히 만회했다.
중국의 '리튬 수도'로 불리는 이춘의 이 광산은 전 세계 리튬 생산량의 6%를 공급해왔다. 그러나 8월 9일 채굴 허가가 만료되면서 회사는 생산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최근 지역 당국은 8개 광산 운영에서 허가 불일치를 발견한 후 점검을 강화했다. 당국은 허가된 권리와 실제 채굴량의 불일치, 환경 및 할당량 준수 문제를 지적했다.
중국 퓨처스의 장웨이신 애널리스트는 "9월 30일 이후 이춘의 다른 광산들로 생산 중단이 확대될 경우 리튬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고 블룸버그에 밝혔다.
베이징은 과잉 생산을 우려해 핵심 광물 부문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기 시작했으며, 불법 채굴을 근절하고 생산량을 환경 기준에 맞추고 있다. 장시성의 상황은 칭하이 등 다른 지역에서도 나타나고 있으며, 당국은 적절한 허가가 나올 때까지 리튬 채굴을 중단시켰다.
2025년 리튬 가격은 공급 과잉과 미국의 구매 인센티브 축소로 인한 전기차 수요 둔화로 압박을 받아왔다. 그러나 월요일의 소식은 시장 분위기를 급격히 반전시켰다. 알베말(Albemarle)은 15% 이상 급등했고, 칠레의 SQM은 12%, 리튬 아메리카스는 13% 상승했다.
호주 기업들의 실적은 더욱 좋았다. 필바라 미네랄스가 20%, 라이온타운 리소시스가 25%, 미네랄 리소시스가 14% 상승했다.
시장 혼란의 단기 최대 수혜자는 리튬 아르헨티나로, 주가가 28%까지 상승했다. 이 회사는 카우차리-올라로스 염수 사업장의 2분기 생산량이 전분기 대비 18% 증가한 8500톤을 기록했으며, 비용은 8% 감소한 톤당 6098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주요 확장을 준비하는 한편 포수엘로스-파스토스 그란데스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연구에 따르면 리튬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방법에 대해서는 전 세계가 의견이 나뉘어 있다.
세계 최대 리튬 생산국인 호주는 특히 서호주의 고대 페그마타이트 지대에서 경암 탐사를 두 배로 늘리고 있다. 커틴 대학교의 최근 지질학 연구는 고품위 매장지의 근원으로 더 깊은 맨틀 유래 마그마를 지목했으며, 이는 새로운 탐사 영역을 열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편 미주 지역에서는 유전 염수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방식이 주목을 받고 있다. 멕시코 국영 석유회사 PEMEX가 직접 리튬 추출 기술을 시험하는 최신 기업이다. 셰브론과 엑손모빌의 뒤를 이어 PEMEX는 탄화수소 이외의 사업 다각화를 위해 'PEMEX 리튬' 자회사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