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하운드 주가 급등...증권가 잇단 `매수` 의견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업 사운드하운드(SoundHound AI)가 증권가의 잇따른 낙관적 전망에 힘입어 월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2분기 실적 호조 이후 금요일 26% 급등한 데 이어 월요일에도 15% 이상 상승했다. 최근 5거래일 동안 주가 상승률은 약 45%에 달한다.

사운드하운드는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한 4270만 달러의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 전망치도 기존 1억5700만~1억7700만 달러에서 1억6000만~1억78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H.C. 웨인라이트, 매수의견 유지

H.C. 웨인라이트의 스콧 벅 애널리스트는 어제 사운드하운드에 대한 매수의견과 목표가 18달러를 재확인했다. 벅 애널리스트는 강력한 실적을 매수의견의 주요 근거로 꼽았다. 그는 최근 인수합병과 견고한 성장세에 힘입어 2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였으며, 이는 사운드하운드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2024년 매출이 가이던스 중간값 기준으로 약 100%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벅 애널리스트는 수익성 개선 계획, 2025년 4분기까지 조정 EBITDA 흑자 전환 목표, 탄탄한 재무상태 등을 근거로 매수의견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규 계약 확보와 고객 기반 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전망을 뒷받침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래덴버그 탈만의 5성급 애널리스트 글렌 G. 매트슨은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도 9달러에서 16달러로 올렸다.

이러한 평가들은 실적 발표 이후 여러 애널리스트들이 사운드하운드 주식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 데 따른 것이다.

투자의견과 주가 전망

팁랭크스에 따르면 사운드하운드는 최근 3개월간 5개의 매수와 2개의 보유 의견을 받아 '적극 매수' 의견을 얻었다. 평균 목표주가는 14.86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6.54% 하락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