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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분석가이자 코인뷰로 설립자인 닉 퍽린이 벤징가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가격 전망과 기업 자산으로서의 역할 확대, 최근 암호화폐 규제 청사진, 그리고 알트코인 ETF 승인이 비트코인 ETF에 미칠 영향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주요 내용
퍽린은 연준의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9월을 기점으로 2025년 말까지 비트코인이 15만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현재 소매 투자자들의 참여는 저조한 상태이나, 금리 인하 이후 참여가 증가하면서 강한 상승세가 2026년까지 이어질 수 있으며, 이후 유동성이 알트코인과 고위험 자산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대차대조표에 보유하는 추세에 대해 상당한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많은 기업들이 홍보나 절박한 상황에서 고점에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있어, 일반적인 30-40% 시장 조정기에 강제 매도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확신과 타이밍을 가진 초기 도입자들과 달리, 시장 붕괴나 장기 '크립토 윈터'를 촉발할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청사진과 규제
닉 퍽린은 트럼프의 암호화폐 청사진과 SEC의 프로젝트 크립토가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와 주류 수용을 향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8.7조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는 퇴직연금이 암호화폐 투자를 가능하게 하는 행정명령이 장기적으로 상당한 자금 유입을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발전이 정당성 확보를 시사하지만, 퍽린은 실제 영향력은 규제 이행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제도권의 인센티브가 혁신을 저해하고 월가 참여자들에게 불균형적인 혜택을 줄 위험이 있지만,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 환경은 근본적으로 변화했다고 평가했다.
알트코인 ETF 승인 영향
퍽린에 따르면, IPO와 토큰화된 주식 등 이미 유동성을 두고 경쟁하는 다양한 암호화폐 투자 옵션이 존재하기 때문에 알트코인 ETF 승인이 비트코인 ETF 자금 유입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이 감소하는 반면 이더리움의 시장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알트코인으로 자금이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트코인 ETF가 이러한 유동성 일부를 흡수할 수 있지만, 전반적인 시장 역학이 ETF 승인의 직접적인 영향보다 더 중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