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세이버, 10억달러 부채 감축 성과에도 항공예약 부진...실적 `희비`

2025-08-13 09:12:51
세이버, 10억달러 부채 감축 성과에도 항공예약 부진...실적 `희비`

세이버(SABR)가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이번 실적발표에서는 긍정적 요인과 부정적 요인이 혼재됐다. 부채 감축과 AI 기반 솔루션 발전에서는 성과를 거뒀으나, 항공예약 감소와 기업·군사 부문 여행 실적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이러한 상황은 2025년 하반기에 대한 신중한 전망을 예고하고 있다.



부채 감축 및 재무구조 개선


세이버는 현금과 호스피탈리티 솔루션 매각 대금을 활용해 총 부채를 10억달러 이상(약 20%) 감축했다. 이를 통해 2025년 말까지 2023년 말 대비 순부채 비율을 약 50% 낮출 계획이며, 이는 재무건전성 개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



AI 기반 솔루션 성장


AI 기반 오퍼 관리 제품군인 IQ 제품이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아벨로 항공을 포함한 9개 항공사가 세이버모자이크 오퍼 관리 제품을 도입했으며, 특히 저비용 항공사가 처음으로 앵커러리 IQ를 채택하면서 혁신적인 항공 솔루션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디지털 결제 사업 확대


디지털 결제 사업이 크게 성장해 2분기 총 거래액이 50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이는 디지털 결제 역량 강화 노력이 실적으로 이어진 것이다.



호텔 예약 성장


호텔 예약은 분기 중 2% 증가했다. 항공예약 대비 호텔예약 비율도 100베이시스포인트 상승한 34%를 기록하며 호텔 유통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항공예약 감소


예상과 달리 항공예약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다. 전략적 이니셔티브가 8포인트 성장에 기여했음에도 기존 사업의 9포인트 하락이 이를 상쇄했다.



기업 및 군사 여행 부문 부진


레저 여행 대비 기업 예약 감소와 정부·군사 여행 축소가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들 부문에 대한 높은 의존도가 전반적인 업계 트렌드와 맞물려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



저비용 항공사 솔루션 출시 지연


새로운 멀티소스 저비용 항공사 솔루션 출시가 6개월 지연돼 2026년 초로 연기됐다. 이는 항공예약 성장 전망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 및 수익 부진


2분기 매출은 6억87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 감소했으며, 정상화된 조정 EBITDA는 1억2700만달러로 기대치를 하회했다. 이는 주로 낮은 총마진과 항공예약 감소에 기인한다.



향후 전망


세이버는 연간 가이던스를 수정했다. 2025년 하반기 항공예약은 4~10%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3분기와 4분기는 각각 2~6%, 6~1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연간 매출은 보합에서 소폭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프로포마 조정 EBITDA는 5억3000만~5억7000만달러 범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종합하면, 세이버의 이번 실적발표는 성과와 도전과제가 공존했다. 부채 감축과 디지털 솔루션에서는 진전을 보였으나, 항공예약과 여행 부문에서는 어려움을 겪었다. 2025년 하반기에 대해서는 완만한 성장을 기대하며 신중한 낙관론을 제시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