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서클인터넷 주가, 2분기 매출 호조에도 목표가 하향...신주 발행 소식에 시간외 6% 급락

2025-08-13 15:14:15
서클인터넷 주가, 2분기 매출 호조에도 목표가 하향...신주 발행 소식에 시간외 6% 급락

USDC 스테이블코인을 운영하는 서클인터넷그룹(CRCL)이 8월 12일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약 6% 하락했다. 이는 회사가 1,000만주의 신주 발행 계획을 발표한 직후 나타난 반응이다. 서클은 지난 6월 상장 이후 첫 실적 발표에서 스테이블코인 성장에 힘입어 2분기 매출이 53% 증가했다고 밝혔다. USDC 유통량은 전년 대비 90% 증가한 613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순손실은 4억8,210만 달러(주당 4.48달러)로, 전년도 손익분기점에서 적자로 전환됐다.


2분기 매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US타이거증권의 보 페이 애널리스트는 서클의 목표주가를 200달러에서 180달러로 하향 조정하면서 보유(Hold) 의견을 유지했다.



증권가, 서클 전망 신중론 제기하는 이유는


페이 애널리스트는 서클이 규제 대상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서클의 새로운 블록체인 제품인 아크(Arc)의 출시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그러나 몇 가지 우려 사항으로 인해 현재로서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첫째, 수익성이 계속해서 압박을 받고 있다. 미국 내 서클의 USDC 스테이블코인 규모는 증가하고 있지만, 준비금 디지털 통화의 마진이 악화되고 있다. 2025년 하반기에는 이러한 마진이 더욱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어 수익성에 타격을 줄 수 있다.


둘째, 운영비용이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비용 증가는 서클의 수익성 개선을 지연시킬 수 있다.


셋째, 서클 매출의 96%가 여전히 준비금 수입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높은 의존도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변동에 취약한 구조를 만들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고 금리 인하 압력이 커지는 상황에서 서클의 매출은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주가 밸류에이션이 높은 수준이다. 서클 주식은 2026년 예상 EBITDA의 60배 이상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시장이 강한 성장을 기대하고 있지만, 현재의 리스크를 고려하면 밸류에이션이 과도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문제점들에도 불구하고, 페이 애널리스트는 암호화폐 시장이 개선되거나 업계 여건이 호전될 경우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서클인터넷 주가 전망


현재 월가는 서클인터넷 주식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매수 5건, 보유 6건, 매도 4건을 종합한 컨센서스는 '보유' 의견이다. 평균 목표주가는 180.08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10.34%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