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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무역휴전을 90일 연장하면서 관세 인상을 피하게 되자 수요일 중국의 기술주와 전기차 주식이 급등했다. 세계 양대 경제대국 간 경제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한몫했다.
알리바바그룹(NYSE:BABA), 바이두(NASDAQ:BIDU), JD닷컴(NASDAQ:JD), PDD홀딩스(NASDAQ:PDD), 니오(NYSE:NIO), 리오토(NASDAQ:LI), 샤오펑(NYSE:XPEV) 등의 주식이 장 전 거래에서 일제히 상승했다.
이번 상승은 미국과 중국이 관세 인상이 예정됐던 시한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월요일 늦게 휴전 연장에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10일까지 휴전을 유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고, 중국도 이에 상응하는 연장을 발표했다. BBC에 따르면 현재 합의에서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30% 관세를, 중국은 미국산 제품에 대한 10% 관세를 각각 유지하기로 했다.
이번 휴전으로 올해 초 양측이 100%를 넘는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던 무역 분쟁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이러한 위협은 5월 제네바 무역협상 이후 완화된 바 있다.
백악관은 2024년 약 3,000억 달러에 달했던 대중 무역적자 등 '무역 불균형과 불공정 관행'을 해결하기 위해 3개월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협상단은 미국의 수출 접근성 확대, 국가안보 문제 해결, 기술 제한 검토 등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중국은 미국에 '불합리한' 무역 제한을 해제할 것을 촉구하며, 양국 경제에 도움이 되고 반도체 공급망을 안정화하기 위한 협력을 강조했다.
이번 휴전은 최근 미국이 수출 제한을 일부 완화한 데 이은 것이다. 앞서 미국은 AMD(NASDAQ:AMD)와 엔비디아(NASDAQ:NVDA) 등 기업들이 매출의 일부를 미국 정부와 공유하는 조건으로 특정 칩을 중국에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으나, 이는 비판을 받았다.
휴전에도 불구하고 미중 교역량은 여전히 부진하다. 2025년 상반기 미국의 대중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1,650억 달러, 대중 수출은 20% 감소했다.
중국 주식은 최근 몇 달간 풍부한 국내 유동성과 금리 인하로 인한 사상 최대 규모의 가계 저축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의 신용거래가 2015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증가했고, 국내 거래량도 3개월 연속 증가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CSI 300 지수는 중앙은행의 경기부양책이나 미국과의 무역 합의 없이도 베이징의 가격 전쟁 억제와 과잉생산 억제 조치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4월 저점 대비 16% 상승했다.
증권가는 미국과의 무역 관계 개선, 정부의 개발 계획, 지속적인 소매 자금 유입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주가 동향
수요일 장 전 거래에서 알리바바 주가는 3.42% 상승한 126.61달러를 기록했다. 바이두는 2.37%, PDD는 2.43%, JD닷컴은 2.05%, 니오는 2.68%, 리오토는 3.96%, 샤오펑은 1.59% 각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