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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차타드가 2025년 이더리움 목표가를 기존 4000달러에서 7500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은행 측은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 확대, 스테이블코인의 급성장,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계획을 근거로 이 같은 낙관적 전망을 제시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 3월 이더리움 전망치를 발표한 이후 많은 것이 변화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수개월간 이더리움 생태계 전반에 걸쳐 빠르게 형성된 모멘텀을 반영한 것이다.
스탠다드차타드에 따르면 기업 재무부서와 상장지수펀드(ETF)들은 6월 초 이후 전체 이더리움 유통량의 3.8%를 매수했다. 이는 2024년 미국 대선 시기 비트코인의 최대 기관 매수 속도의 약 2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은행은 또한 이더리움 재단과 이더리얼라이즈의 적극적인 참여를 언급하며, 이를 네트워크 성장과 장기 가치에 대한 더욱 깊은 지원의 신호로 해석했다.
이더리움 성장의 주요 촉매제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이다. 7월에 통과된 GENIUS 법안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명확한 규정을 마련했으며, 이는 더 폭넓은 대중적 사용을 가능하게 했다. 현재 스테이블코인은 전체 블록체인 수수료의 40%를 차지하며, 그 중 절반 이상이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운영되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2028년까지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가 8배 증가한 2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성장은 이미 총 예치 자산의 65%를 차지하고 있는 탈중앙화 금융에서 이더리움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더리움의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도 낙관적 전망의 또 다른 이유다. 푸사카라 불리는 주요 변경사항은 레이어-1 처리량을 10배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은 더 많은 고가치 거래를 직접 처리하고, 소규모 거래는 아비트럼과 베이스 같은 레이어-2 네트워크로 이전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개선사항들은 이더리움을 기관과 개발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푸사카가 계획대로 구현된다면, 이더리움은 글로벌 금융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더욱 강력한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이더리움 가격은 4,723.9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