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서비스 플랫폼 왁그룹, 챕터11 신청...실적 악화 직면

반려동물 서비스 플랫폼 기업 왁그룹(PETXQ)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다음은 왁그룹이 투자자들에게 공개한 실적 내용이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왁그룹은 반려동물 주인과 서비스 제공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최근 발표한 2025년 6월 30일 마감 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심각한 재무적 어려움이 드러났다.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1870만 달러에서 1670만 달러로 감소했다. 순손실은 전년 동기 230만 달러에서 610만 달러로 크게 늘었다. 주주 자본 적자와 영업 손실이 지속되면서 왁그룹의 재무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주요 재무지표를 보면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2024년 말 560만 달러에서 2025년 6월 270만 달러로 감소했다. 총부채는 3240만 달러로 증가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왁그룹은 부채와 사업 구조조정을 위해 챕터11(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했다.

향후 왁그룹은 챕터11 절차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 안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경영진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반려동물 서비스 시장에서의 성장 기회를 모색하는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