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나마 2025년 2분기 실적 호조...현금흐름 대폭 개선

자동차 부품 및 산업기계 제조업체 리나마(Linamar Corp.)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귀엘프에 본사를 둔 리나마는 산업기계와 모빌리티 부문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종합 제조기업이다. 차량, 농업, 의료기기 솔루션을 제공하며, 19개국에 3만4000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글로벌 제조업체다.

이번 실적발표에서 리나마는 2025년 2분기 잉여현금흐름이 1억776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유동성 규모는 19억 달러로 2024년 2분기 대비 46.7% 증가했다.

주요 재무실적을 보면 모빌리티 부문의 정상화된 영업이익이 1억5090만 달러로 19.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7.7%로 정상 수준을 회복했다. 전체 매출은 감소했으나, 산업기계 부문에서는 접근성 장비와 농업 사업을 중심으로 주요 제품 시장점유율이 증가했다.

리나마는 현금관리와 시장점유율 확대에 전략적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USMCA 규정에 따른 관세 준수를 통해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다. 또한 자사주 매입과 배당 유지를 통해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환원하고 있다.

리나마 경영진은 향후 리쇼어링과 인수합병을 포함한 시장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강력한 현금 포지션을 활용할 계획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회사는 산업기계와 모빌리티 두 부문 모두에서 운영 효율성 향상과 성장 지속에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