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로빈, 2025년 2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성공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체인 레드로빈 고메 버거스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약 500개 매장을 운영하는 레드로빈은 고메 버거와 가족 친화적 분위기로 유명한 레스토랑 체인이다.

2025년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레드로빈은 순이익 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950만 달러 순손실에서 크게 개선된 수치다. 총매출은 2억8370만 달러로 감소했으나, 조정 EBITDA는 64% 증가한 224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재무 실적을 보면 기존점 매출은 3.2% 감소했으나, 이연된 로열티 매출을 제외하면 감소폭은 1.3%에 그쳤다. 연초부터 현재까지 누적 순이익은 52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890만 달러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조정 EBITDA는 86% 증가한 5030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부채를 2030만 달러 감축하는데 성공했다.

레드로빈 경영진은 가치 중심 메뉴와 마케팅을 통해 지속가능한 고객 유치를 목표로 하는 '퍼스트 초이스' 전략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여러 도전과제가 있지만, 브랜드 가치와 재무성과 개선에 자신감을 표명했다.

레드로빈은 수익성 유지와 함께 고객, 직원, 투자자들의 최우선 선택이 되기 위한 성장 전략에 투자를 지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