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 및 염증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후기 임상단계 바이오기업 투어마린바이오(TRML)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심혈관 및 갑상선 안구 질환에 중점을 두고 있는 투어마린바이오는 파시베키투그의 2상 트랜퀼리티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톱라인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3개월 투여로 고감도 C-반응성 단백질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또한 2027년 하반기까지 운영이 가능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랜퀼리티 임상시험 결과는 투어마린바이오에게 중요한 이정표다. 파시베키투그가 최고 수준의 IL-6 억제제가 될 수 있음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이번 임상에서는 3개월 투여로 기저치 대비 고감도 C-반응성 단백질이 85% 이상 감소했으며, 이는 IL-6 억제제 중 처음 있는 일이다. 투어마린은 복부 대동맥류에 대한 2상 개념입증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며, 동맥경화성 심혈관 질환에 대한 3상 심혈관 결과 임상시험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