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8월 8일 기준 가솔린 재고 보고서에 따르면,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변화가 나타났다. 실제 가솔린 재고 감소폭은 79.2만 배럴로, 시장이 예상한 100만 배럴 감소보다 적었다. 이는 이전 132.3만 배럴 감소에서 개선된 수치로, 증권가가 예상했던 것보다 가솔린 재고 감소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예상을 밑도는 가솔린 재고 수준은 주식시장, 특히 에너지 섹터 주식들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예상보다 적은 재고 감소폭은 연료 수요의 잠재적 안정화를 시사할 수 있어 에너지 기업들에 대한 투자자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이에 따라 석유·가스 생산, 정제, 유통 관련 기업들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투자자들은 이 데이터를 소비자 수요의 회복력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으며, 이는 전반적인 시장 심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