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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중대 회담을 앞두고 국제사회의 잇따른 지명을 내세우며 노벨평화상 수상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트럼프는 파키스탄, 캄보디아, 이스라엘과 다수의 공화당 의원들로부터 지명을 받았다. 이들은 트럼프의 휴전 중재와 평화협정 체결 역할을 지명 이유로 들었다.
특히 지난 6월 파키스탄은 트럼프가 인도와의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줬다며 노벨평화상 후보로 지명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인도는 휴전이 양국 간 군사 합의에서 비롯됐다며 이를 일축하고, 파키스탄과의 분쟁에서 제3자 중재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트럼프의 평화 구상 핵심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 백악관이 '청취 세션'이라고 명명한 알래스카에서의 금요일 푸틴 회담은 '취임 첫날 평화를 이루겠다'는 트럼프의 선거 공약에 따른 것이다.
트럼프는 푸틴이 협상에 진지한지 '수 분 안에'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명했다.
최근 트럼프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입장을 달리하며 가자지구의 기아 상황을 인정하고 추가 지원을 약속했다.
지난 7월 네타냐후는 백악관을 방문해 트럼프에게 노벨평화상 지명서를 전달하며 '당연히 받아야 할 상'이라고 평가했다.
가자 전쟁을 둘러싼 과거의 공개적 이견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 모두 수차례의 휴전 실패로 분쟁이 해결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노벨평화상 수상을 위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종식을 핵심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주 백악관은 트럼프의 글로벌 외교 성과를 입증하는 사례로 미국이 중재한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평화협정을 강조했다. 양국 지도자들은 트럼프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지지했으며, 니콜 파시냔 아르메니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이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나 켈리 백악관 대변인은 수십 년간 지속된 전쟁을 종식시킨 트럼프의 역할을 언급하며 그를 '평화 수호자'라고 칭했다.
하지만 조 바이든의 전 국가안보 보좌관은 이전 행정부가 대부분의 기초 작업을 했다며 트럼프가 '뒤늦게 등장해' 공을 차지하려 한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