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리, 2025년 상반기 실적 호조…순이익 26억달러

글로벌 재보험사 스위스리(Swiss Re AG)가 자연재해와 기후변화 등 각종 리스크에 대한 재보험, 보험 및 보험 기반 리스크 전가 솔루션을 제공하며 세계를 더욱 회복력 있게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스위스리는 최근 실적보고서에서 2025년 상반기 순이익이 26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견고한 언더라이팅 마진과 안정적인 투자 성과에 힘입은 것이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3.0%를 달성해 효과적인 자본관리와 전략적 집중도를 입증했다.

실적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보면 손해보험 재보험 부문에서 합산비율 81.1%를 기록하며 12억달러의 순이익을 달성했고, 생명보험·건강보험 재보험 부문에서는 8억3900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기업보험 솔루션 부문도 4억3000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그룹의 투자수익률은 높은 경상수익과 실현이익에 힘입어 4.1%를 기록했다.

스위스리는 엄격한 언더라이팅과 자본배분 전략을 통해 견고한 자본 포지션을 유지했다. 2025년 7월 기준 그룹 스위스 지급여력비율(SST)은 264%로 추정된다. 회사는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건전한 신규 사업 마진 유지에 주력하고 있다.

향후 전망과 관련해 스위스리는 지정학적,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엄격한 언더라이팅과 비용 효율성에 중점을 두며 연간 목표 달성에 전념하고 있다. 회사는 강풍 성수기와 기타 잠재적 리스크에 대응하면서 일관된 실적을 지속적으로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