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메타 페이스북, 7억2500만달러 개인정보 유출 합의금 지급...美 이용자 1700만명 대상

2025-08-15 17:15:16
메타 페이스북, 7억2500만달러 개인정보 유출 합의금 지급...美 이용자 1700만명 대상

메타플랫폼스(NASDAQ:META)의 페이스북 미국 이용자 수백만 명이 10년 전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한 보상금을 받게 된다.


페이스북 개인정보 보상금 8월부터 지급


합의금 지급을 관리하는 안지온은 2025년 8월부터 10주에 걸쳐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더힐이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메타가 페이스북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를 포함한 제3자와 공유한 혐의에 대해 7억2500만달러의 합의금 지급에 동의한 데 따른 것이다.

2007년부터 2022년 사이 페이스북 계정을 보유했던 미국 내 모든 이용자가 합의금 대상이다. 합의금 관리사 안지온은 약 2800만 건의 청구를 검토해 최소 1700만 건을 승인했다.


2023년 8월 마감일까지 청구를 제출하고 승인받은 이용자는 청구 시 선택한 방식(직접 계좌이체, 선불 기프트카드 우편 발송, 페이팔 이체)으로 보상금을 받게 된다.


청구인 수가 상당히 많아 개인별 보상금은 비교적 소액이 될 전망이다. 변호인단은 페이스북 계정 사용 기간에 따라 평균 30달러 정도가 지급될 것으로 추산했다.


개인정보 유출 스캔들로 80억달러 주주소송 진행중


이번 소송과 합의는 메타의 개인정보 처리 문제를 둘러싼 더 큰 논란의 일부다.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는 2016년 미국 대선과 브렉시트 투표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페이스북 이용자 데이터를 불법적으로 수집했다. 이 스캔들로 페이스북과 마크 저커버그 CEO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가 이뤄졌고, 기술기업의 개인정보 처리와 프라이버시 보호에 대한 전 세계적 우려가 제기됐다.


2025년 7월에는 메타 주주들이 마크 저커버그피터 틸을 포함한 고위 경영진을 상대로 이 스캔들과 관련해 개인정보 보호 실패를 이유로 80억달러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재판이 델라웨어에서 시작됐다.


메타는 또한 2018년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 스캔들 이후 도입된 온라인 광고 투명성 강화 규정에 대응해 유럽연합에서 정치, 선거, 사회 이슈 관련 광고를 금지하기로 했다.


벤징가 엣지 순위에 따르면 메타는 모멘텀 부문에서 85퍼센타일, 가치 부문에서 26퍼센타일을 기록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