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치그룹, 기만적 영업관행으로 FTC와 1400만달러 합의

데이팅 플랫폼 매치닷컴, 오케이큐피드, 플렌티오브피시, 더리그 등을 운영하는 매치그룹(NASDAQ:MTCH)이 기만적 영업관행과 관련해 연방거래위원회(FTC)와 1400만달러 합의금 지급 및 주요 정책 변경에 합의했다.

화요일 발표된 이번 합의에 따라 매치그룹은 더 명확한 정보 공개와 구독 취소 절차 간소화, 유료 회원의 계정 잠금 관행 중단 등을 이행해야 한다.

2019년 9월 FTC가 제기한 소송에서 매치그룹은 '6개월 보증' 프로모션으로 소비자를 오도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이 프로모션은 '특별한 만남'을 찾지 못한 사용자에게 6개월 무료 구독을 약속했으나, 보증 자격 취득을 어렵게 만드는 여러 엄격한 조건들을 공개하지 않았다.

규제 당국은 또한 매치그룹이 은행에 요금을 분쟁 제기한 고객들의 계정을 부당하게 정지시켜 이미 지불한 서비스 이용을 제한했다고 지적했다. FTC는 매치그룹이 사용자들의 구독 취소를 불필요하게 어렵게 만들었다고도 주장했다.

제안된 법원 명령에 따라 매치그룹은 보증 조건을 공개해야 하며 중요한 제한사항이나 조건을 허위로 표시해서는 안 된다.

또한 회사는 요금 분쟁을 제기한 고객에 대한 보복을 금지당했으며, 구독 취소를 위한 간단한 방법을 제공해야 한다.

FTC는 1400만달러의 합의금을 피해 소비자 보상에 사용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최종 합의안을 3-0으로 승인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금요일 매치그룹 주가는 0.34% 상승한 38.7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