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빅베어AI, 부진한 2분기 실적에 주가 회복 가능할까

2025-08-16 18:09:42
빅베어AI, 부진한 2분기 실적에 주가 회복 가능할까

국방 분야 인공지능(AI) 기업 빅베어AI 홀딩스(BBAI) 주가가 최근 5거래일 동안 14% 하락했다. 이는 실망스러운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진 결과다. 다만 연초 대비로는 여전히 38% 상승한 상태다. 월가는 이 AI 종목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는 AI 붐 속에서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지만, 다른 쪽에서는 고평가 논란을 제기하고 있다. 현재 월가의 평균 목표주가는 현 주가 대비 하락 여지가 있음을 시사한다.


빅베어AI는 국가안보, 국방, 여행 및 무역, 공급망 분야에 AI 기반 의사결정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엇갈리는 월가의 시각

빅베어AI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3250만 달러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미 육군의 데이터 아키텍처 현대화 과정에서 발생한 연방 계약 차질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또한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고 조정 EBITDA 전망치도 철회했다. 이는 같은 국방 AI 기업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LTR)가 분기 매출 10억 달러를 처음 돌파하며 호실적을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이에 투자자들은 연초 이후 강세를 보였던 빅베어AI 주가의 고평가 논란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낙관론자들은 현재의 어려움을 넘어 장기 전망에 주목하고 있다. 캔터 피츠제럴드의 조나단 루이카버 애널리스트는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달러에서 6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단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구조적 성장 동력과 재무 유연성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2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핵심 제품 개발과 재무상태 개선 등 주요 과제에서 진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또한 2025년 2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가 전년 대비 42.9% 증가한 3억8000만 달러를 기록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매출 감소와 마진 축소, 수익성 우려를 지적하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는 애널리스트들도 있다. 노스랜드 증권의 마이클 라티모어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 발표 후 보유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50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현 주가 대비 43% 하락 여지를 의미한다.



투자 매력도는

전반적으로 월가는 빅베어AI에 대해 매수 2건, 매도 2건으로 '중립적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5.75달러로, 현 주가 대비 6.4% 하락 여지를 시사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