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플래그스, 여름철 실적 부진에 주가 하락

테마파크 운영업체 식스플래그스 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월요일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 여름 식스플래그스는 일련의 문제들로 인해 재무성과가 악화되며 주가에 부담이 되고 있다. 방문객 감소와 파크 품질에 대한 불만이 주요 문제로 지적됐다. 이러한 문제들로 인해 회사는 최근 2분기 연속 큰 폭의 손실을 기록했다. 또한 회사의 총부채는 52억9000만 달러에 달하는 상황이다.

이번 여름 식스플래그스를 괴롭힌 다른 문제들로는 악천후와 놀이기구 고장이 있다. 무더운 날씨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기보다 실내에 머무는 것을 선택했다. 여기에 시더포인트의 신규 놀이기구인 사이렌스 커스도 문제가 됐다. 6월 말 개장한 이 롤러코스터는 이후 여러 차례 고장이 발생했다. 대대적으로 홍보한 신규 놀이기구가 방문객들을 위해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는 것은 식스플래그스에 좋지 않은 이미지를 주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식스플래그스에는 나쁜 소식이지만, 이번 여름 어려움을 겪은 것은 식스플래그스만이 아니다. 업계 전반적으로 방문객이 감소했으며, 다른 여러 테마파크들도 방문객 유치에 실패했다. 이는 재방문과 추가 소비를 유도하는 대형 구매인 시즌권 판매에도 영향을 미쳤다.

주가 동향

식스플래그스 주가는 월요일 1.17% 하락했으며, 연초 대비 46.34% 하락했다. 회사가 상황을 개선하지 못한다면 FUN 주식은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가장 성수기인 여름 시즌이 한 달 후면 끝난다는 점이 우려된다.

투자의견

월가는 식스플래그스에 대해 '매수' 의견 5개, '보유' 의견 2개, '매도' 의견 1개로 종합적으로 '중립적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최근 3개월간의 분석을 기준으로 한 목표주가는 30.25달러로, 현재가 대비 19.8%의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