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젠, 2026년 1분기 사상 최대 실적...매출 22% 증가

AI 기반 자동차보험 기술기업 로드젠(Roadzen, Inc. Class A)이 2026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보험사와 자동차 제조사, 차량관리업체 등을 고객으로 두고 AI 기술을 활용해 자동차보험 혁신을 주도하는 로드젠은 2026년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09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미국과 인도 시장 확대, 영국 시장에서의 새로운 사업 기회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순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한 4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조정 EBITDA 손실은 50% 개선된 14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4분기 연속 조정 EBITDA가 개선된 것으로, 손익분기점 달성이 가시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프리미엄 가격에 450만 달러 규모의 증권 매입 거래를 성사시키며 재무구조를 한층 강화했다.

주요 재무 실적을 보면 매출총이익률이 전년 39.2%에서 58.9%로 크게 개선됐으며, 영업비용은 74% 감소했다. 중개 솔루션 부문이 전체 매출의 53%를 차지하며 성장세를 보인 반면, IaaS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 특히 인도와 영국에서의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와 제품 혁신이 향후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로드젠 경영진은 손익분기점 달성을 위한 지속적인 성장, 재무구조 강화, AI 기반 보험 솔루션 시장에서의 리더십 유지에 주력할 방침이다. 규제 환경 변화와 파트너십 확대 등 다양한 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AI와 보험 분야에서의 새로운 기회를 선점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