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페니주 2종목, 50% 이상 상승 잠재력 보여

AI가 시장 곳곳에 스며들고 있다. 한때 대형 기술기업 이사회에서나 논의되던 AI가 이제는 간과되었던 페니주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중 두 종목이 트레이더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 모두 급격한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SES AI, AI 기반 배터리 혁신 추진

SES AI(SES)는 AI와 에너지의 접점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 회사는 리튬메탈 화학기술과 AI 기반 소재 발굴 기술을 결합해 전기차, 드론, 로봇, 도심항공교통용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

SES가 주목받는 이유는 AI로 발굴한 전해질 소재로 만든 배터리를 최초로 상용화했다는 점이다. AI 기반 배터리 관리 시스템은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고 성능 저하를 줄여주는데, 이는 대규모 전기차 보급에 있어 핵심 과제다.

주가는 2024년 말 500% 이상 급등한 후 조정을 받았으나, 2025년 들어 다시 모멘텀이 살아나고 있다. SES는 지속적으로 OEM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으며, 미국 내 배터리 공급망 강화 압박이 커지면서 수혜를 입고 있다. 이러한 포지셔닝은 이 회사를 단순한 전기차 관련주가 아닌 첨단소재 분야의 잠재적 국내 선도기업으로 만들고 있다.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 1.50달러 돌파 시 2025년 고점인 2.50달러까지 상승할 여지가 있다. 하방으로는 1달러 선까지 후퇴할 경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AI와 청정에너지 모두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SES는 투기적이지만 흥미로운 옵션이 될 수 있다.

리졸브 AI, 생성형 AI로 이커머스 성장 추구

리졸브 AI(RZLV)는 소매업의 미래를 겨냥하고 있다. 이 회사의 플랫폼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브랜드의 모바일, 웹, 매장 채널에서의 매출, 고객 충성도, 참여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이커머스를 넘어 암호화폐 결제와 탈중앙화 금융까지 사업 전략을 확장하고 있다.

가장 큰 촉매제는 6월 러셀 3000과 러셀 2000 지수 편입이었다. 이로 인해 인덱스 펀드들의 매수가 이어졌고, 유동성이 증가하면서 트레이더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후 주가는 45% 상승했으며, 현재 주요 돌파 레벨 아래에서 조정을 받고 있다.

투자자들은 7월에 발표된 1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기반 재무전략도 주시하고 있는데, 이는 회사를 암호화폐 모멘텀과 연결시켰다. 여기에 5000만 달러 규모의 사모 투자 유치로 성장 자금까지 확보하면서 리졸브는 재무적 역량과 시장의 관심을 모두 갖추게 됐다.

3.50달러 돌파 시 5~6달러 범위까지 급등할 수 있으나, 이 레벨을 넘지 못할 경우 2.50달러 선까지 조정받을 수 있다. AI, 이커머스, 암호화폐 익스포저를 모두 갖춘 리졸브는 유동주식수가 적고 상승 잠재력이 큰 종목을 찾는 트레이더들에게 매력적인 옵션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