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美 연준, 암호화폐 감독 정책 전환...커스토디아뱅크 롱 CEO "해빙 시작됐다"

2025-08-19 21:18:40
美 연준, 암호화폐 감독 정책 전환...커스토디아뱅크 롱 CEO

커스토디아뱅크의 케이틀린 롱 CEO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최근 '신규 활동' 감독 프로그램을 종료하기로 한 결정이 디지털자산 감독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주요 내용


와이오밍 블록체인 심포지엄에서 롱 CEO는 이번 변화에 대해 "연준의 암호화폐에 대한 태도가 해빙되기 시작했지만, 아직 완전히 녹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는 미키 보우먼과 크리스 월러 연준 이사 두 명이 참석해 연설했다. 작년에는 연준 인사의 참석이 허용되지 않았다"며 "인사가 곧 정책이다. 연준의 태도가 확실히 해빙되고 있지만, 아직 완전히 녹지는 않았다"고 CNBC 인터뷰에서 밝혔다.


연준은 지난 금요일 암호화폐 관련 은행 활동을 '신규 활동' 감독 프로그램의 특별 프레임워크가 아닌 표준 감독 절차에 따라 관리하겠다고 발표했다.


롱 CEO는 이번 조치가 중요한 의미를 갖지만, 커스토디아뱅크를 비롯한 40개 이상의 연준 청산계좌 신청이 아직 승인을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지난달 제니어스법이 제정되면서 연방 차원의 첫 스테이블코인 규제 프레임워크가 마련된 것과 관련해 스테이블코인도 주요 논의 대상이 됐다.


롱 CEO는 커스토디아뱅크가 2020년 은행 발행 스테이블코인 특허를 취득하고 밴티지뱅크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 분야에서 선구자적 역할을 했음을 강조했다.


"우리는 지난 3월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 최초의 은행 발행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했다"며 "우리는 규제 당국의 승인 없이는 행동하지 않는다. 이는 허가가 아닌 용서를 구하는 업계의 다른 기업들과는 다른 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커스토디아뱅크가 밴티지뱅크와 함께 토큰화된 은행 예금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계획을 준비 중이며, 다른 은행들에게도 스테이블코인 특허 라이선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제니어스법의 구체적인 이행 방안, 규정 준수 요건, 은행과 비은행 발행사의 스테이블코인 보유에 대한 자본 요건 차이 등에 대해서는 아직 불확실성이 남아있다.


롱 CEO는 "규제 당국이 이원화된 시스템을 도입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규정이 통일되면 소규모 지역 은행들이 규정 준수 부담 감소의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암호화폐 거래소와 시장 규칙에 초점을 맞춘 클래리티법이 하원에서 상원으로 이관된 상황에서, 롱 CEO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 의사를 밝힌 만큼 올해 안에 법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영향


연준의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과 동시에 개최된 와이오밍 블록체인 심포지엄에서 연준 이사들과 규제 당국자들의 참석은 작년과 비교해 주목할 만한 변화로 평가된다.


롱 CEO는 이러한 변화가 진화하는 규제 환경 속에서 은행, 핀테크 기업,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에게 중요한 신호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