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는 현재 많은 기업들의 운영에 필수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 타인의 데이터를 처리하거나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을 보관하는 용도 등 데이터센터는 다양한 용도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타깃 호스피탈리티가 기술 분야에 직접 투자하지 않고도 데이터센터에 투자할 수 있는 최적의 수단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스티펠의 최근 투자의견 상향 조정 소식에 투자자들이 대거 매수에 나섰고, 화요일 오전 거래에서 주가는 6.5% 급등했다.
팁랭크스에서 거의 4성급 평가를 받은 스티펠의 스티븐 젠가로 애널리스트는 타깃 호스피탈리티를 '데이터센터 숨은 수혜주'로 지목했다. 젠가로는 타깃 호스피탈리티의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으며, 목표주가도 주당 7.50달러에서 11달러로 상향했다. 이는 월요일 종가 대비 36% 이상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타깃 호스피탈리티가 데이터센터 시장의 주요 기업으로 부상하게 된 비결은 한 마디로 숙박 서비스다. 젠가로는 타깃 호스피탈리티가 향후 수년간 데이터센터 고객들을 위해 약 5,000개의 객실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는 '턴키 숙박시설, 물류 서비스, 요식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젠가로는 이러한 기여도를 '수치화하기는 어렵지만' '이 다년간의 성장 기회는 매우 크며 타깃 호스피탈리티는 파이프라인에 여러 기회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타깃 호스피탈리티는 최근 미국 남서부에서 진행한 움직임을 통해 데이터센터 시장과의 연계성을 입증했다. 회사명이 공개되지 않은 한 기업과 데이터센터 캠퍼스에 대한 다년 계약을 체결했는데, 여기에는 젠가로가 언급한 시설 관리, 지원 서비스, 프리미엄 요식 서비스 등이 모두 포함됐다.
이 계약은 2027년 9월까지 진행되며, '초기 계약 기간 동안 최소 4,300만 달러의 확정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상당한 성과이며, 이러한 계약이 몇 건만 더 연이어 성사된다면 타깃 호스피탈리티는 단기간 내에 주요 업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월가는 타깃 호스피탈리티 주식에 대해 지난 3개월간 매수 1건, 보유 2건의 의견을 제시하며 '중립적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 1년간 주가가 15.97% 하락한 가운데, 평균 목표주가 10달러는 현재 주가 대비 16.82%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