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아발란체 기반 블록체인 모빌리티 오케스트레이션 네트워크 프로토타입 공개

토요타 블록체인 랩이 글로벌 모빌리티 생태계 전반의 신뢰를 조율하기 위한 새로운 블록체인 기반 프레임워크를 제시했다. 이 프레임워크는 아발란체(CRYPTO: AVAX)를 기반 인프라로 활용하는 모빌리티 오케스트레이션 네트워크(MON) 프로토타입의 세부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MON은 '모빌리티를 위한 블록체인 레이어'로, 자동차 제조사와 규제 기관부터 인프라 제공업체와 최종 사용자에 이르기까지 운송 부문의 다양한 참여자들을 공유된 신뢰와 검증 시스템을 통해 연결할 수 있다.

토요타 블록체인 랩이 개발한 프로토타입은 다음 4가지 구성요소로 이뤄져 있다:

1. 아발란체: 거래 기록과 검증을 위한 탈중앙화 기본 레이어로 기능
2. 데이터 접근 및 제어 레이어: 시스템 전반의 권한과 상호운용성 관리
3. 모빌리티 서비스 레이어: 결제, 보험, 데이터 공유 등 활용 사례의 오케스트레이션 지원
4. 인터페이스 레이어: 사용자 대면 애플리케이션과 외부 참여자 연결

토요타는 아발란체를 선택한 이유로 1초 미만의 완결성, 확장성, 상호운용성을 꼽았다. 이는 대용량 모빌리티 데이터와 금융 거래의 요구사항과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MON은 모빌리티 시스템의 주요 과제인 분산된 데이터 소유권, 표준화 부재, 산업간 협력의 비효율성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이 설계를 통해 차량 사용, 보험 청구, 탄소 크레딧, 차량 공유나 전기차 충전을 위한 스마트 계약 등의 데이터를 투명하게 검증하고 실행할 수 있게 된다.

토요타 블록체인 랩은 MON을 모빌리티를 위한 신뢰 중심 인프라를 구축하는 장기적 노력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기업들이 단일 중앙 기관에 의존하지 않고도 안전하게 상호작용할 수 있게 된다.

이 보고서는 블록체인, 특히 아발란체가 어떻게 모빌리티 생태계를 위한 프로그래밍 가능한 신뢰를 구현할 수 있는지 강조하며, 기업 협력과 소비자 대면 서비스 모두를 위한 기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MON이 대규모로 구현될 경우, 블록체인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의 템플릿을 확립하여 토요타를 넘어 글로벌 운송 네트워크로 확장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