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폰페이퍼, 1분기 실적 개선...영업이익 32.6% 증가

일본의 대표적인 제지·펄프 기업인 니폰페이퍼인더스트리즈가 종이제품, 생활용품, 에너지 솔루션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도쿄증권거래소 상장사인 이 회사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지속가능경영 실천으로 알려져 있다.

2025년 6월 30일 종료된 1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니폰페이퍼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2926억2900만엔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2.6% 증가한 54억8500만엔, 경상이익은 9.9% 증가한 55억5100만엔을 달성했다.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 동기 10억8900만엔 적자에서 19억500만엔 흑자로 전환했다.

주요 재무지표를 살펴보면, 생활용품 부문의 매출이 7.8% 증가하며 전체 영업이익에 긍정적으로 기여했다. 에너지 부문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종이·판지 부문은 매출이 2.6% 감소하고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회사는 또한 설비투자와 차입금 상환을 위해 최대 500억엔 규모의 무담보 회사채 발행 계획을 발표했다.

전분기 대비 총자산과 순자산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니폰페이퍼는 28.0%의 안정적인 자기자본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경영진은 2026년 3월 31일 종료되는 회계연도에 대해 매출액 1.9% 증가와 지배주주 순이익 164.4% 증가를 전망하며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