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 2025 회계연도 실적 발표...매출 12% 감소

미국 의료 서비스 기업 프리미어(Premier Inc)가 2025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본사를 둔 프리미어는 데이터 분석, 공급망 솔루션,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미국 전역의 의료 서비스 제공업체에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술 기반 의료 개선 기업이다.

프리미어의 2025 회계연도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에 따르면, 4분기 총 매출은 전년 대비 12% 감소한 2억629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컨티고 헬스(Contigo Health) 부문을 제외한 계속사업 순이익은 18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46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재무지표는 전년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4분기 조정 EBITDA는 34% 감소한 6890만 달러, 조정 순이익은 45% 감소한 3570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공급망 서비스 부문의 강세에 힘입어 매출과 수익성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다. 또한 회사는 회계연도 중 2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완료했으며, 주주들에게 7740만 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프리미어는 2026 회계연도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컨티고 헬스를 제외한 총 매출은 9억4000만 달러에서 10억 달러, 조정 EBITDA는 2억3000만 달러에서 2억4500만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2025년 말까지 컨티고 헬스 사업의 전환 또는 정리를 완료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재무성과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프리미어는 현재의 도전적인 상황 속에서도 공급망 서비스의 강점과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활용해 의료 부문의 미래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