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핀테크 기업 X파이낸셜(XYF)이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대출자와 기관 투자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운영하는 X파이낸셜은 빅데이터 기반 자체 기술을 활용해 대출을 주선하고 있다. 2025년 2분기 대출 주선 및 실행 규모는 389억94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4% 증가했다. 대출 규모 확대와 서비스 다각화에 힘입어 총 순매출은 65.6% 증가한 22억7310만 위안을 기록했다. 주요 재무지표를 보면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1% 증가한 5억2800만 위안을 기록했으며, 비(非)GAAP 기준 조정 순이익은 5억9320만 위안으로 핵심 수익성이 견조했다. 연체 대출 비율도 크게 감소하며 자산 건전성이 개선됐다. X파이낸셜은 안정적인 규제 환경 속에서 자산 건전성과 수익성에 초점을 맞춰 2025년 3분기에는 대출 주선 규모가 다소 완만하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