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밸리뱅크,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순이익 9% 감소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 카운티에서 영업 중인 퍼시픽밸리뱅크(PVBK)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퍼시픽밸리뱅크는 중소기업, 농업 관련 기업, 비영리 단체, 전문서비스 제공업체 및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종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은행이다.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퍼시픽밸리뱅크의 순이익은 92만30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인건비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9.0% 감소한 수치다. 그러나 견고한 대출 파이프라인과 핵심 예금 증가에 힘입어 총대출과 예금은 성장세를 보였다.

2분기 주요 재무지표를 살펴보면 대출이자 수익 증가에 힘입어 순이자마진이 전분기 대비 상승한 3.61%를 기록했다. 총대출은 농업용 부동산 및 상업용 대출이 크게 기여하며 전년 대비 9.5% 증가했다. 부실채권 비율은 총대출 대비 0.04%로 감소해 우수한 자산건전성을 보여줬다.

퍼시픽밸리뱅크는 향후 성장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새로운 대출 영업소와 산타크루즈 지점 개설을 포함한 인프라 확장 계획을 추진 중이다. 또한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인력을 보강할 예정이며, 이러한 투자가 장기적인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