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트 깁슨아이언, 어려운 한 해 보내...순손실 8220만달러

호주 철광석 광산업체 마운트 깁슨아이언(Mount Gibson Iron Limited)이 2025년 6월 30일로 마감된 회계연도 실적을 발표했다.

서호주 쿨란 아일랜드 광산을 주력으로 운영하며 적철광 채굴, 가공, 선적 사업을 영위하는 마운트 깁슨아이언은 이번 실적에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운트 깁슨아이언은 철광석 가격 하락과 판매량 감소로 인해 세후 순손실이 822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640만달러 순이익에서 크게 하락한 수치다.

주요 재무지표를 살펴보면 세전 및 자산손상 차감전 이익은 2020만달러로, 전년도 2억1160만달러에서 급감했다. 또한 9040만달러의 대규모 비현금성 자산손상비용이 발생했다. 광석 판매량은 260만 습식톤으로 가이던스에 미치지 못했으며, 전년 대비 36% 감소했다. 다만 현금 보유고는 4억6390만달러로 증가하며 견고한 재무상태를 유지했다.

마운트 깁슨아이언은 향후 쿨란 아일랜드 광산의 생산을 유지하는 한편, 센트럴 타나미 프로젝트 조인트벤처 지분 50% 인수 등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회사는 전략적 투자와 운영 개선을 통해 장기적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경영진은 생산성과 비용 효율성 개선, 광물 부문의 새로운 기회 발굴을 추진하며 미래에 대해 신중한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