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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126bb8576d3d3c4456b79ff60c17fd393b.jpg)
툴시 개버드 국가정보국(ODNI) 국장이 조직 인력과 예산의 대폭 감축을 발표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ODNI 인력을 40% 감축하고 연간 예산을 7억 달러 이상 삭감하는 계획을 추진한다. PBS 보도에 따르면 개버드 국장은 ODNI가 지난 20년간 '비대하고 비효율적'으로 성장했으며, 권력 남용과 무단 정보 유출, 정보의 정치적 무기화 등의 문제에 시달려왔다고 지적했다.
개버드 국장은 "정보기관이 권력 남용, 기밀정보 무단 유출, 정보의 정치적 무기화로 가득 차 있다"고 말했다.
이번 구조조정은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선거에 대한 외국의 위협을 재평가하려는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는 2016년 대선 당시 러시아의 개입에 대한 정보기관의 평가에 트럼프 대통령이 반발해온 것과 관련해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이다.
개버드 국장은 정보기관이 대통령과 정책입안자들에게 편향되지 않은 시의적절한 정보를 제공하는 핵심 임무에 재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지속된 비용 절감 정책과 맥을 같이한다. 올해 초 팸 본디 법무장관은 외국의 영향력 조사를 담당하는 FBI 태스크포스를 해체했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는 선거 시스템을 포함한 주요 기반시설을 보호하는 미국 사이버보안·기반시설보안국의 인력을 대폭 감축했다. NASA도 올해 초 사직유예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인력 20% 감축을 발표했다.
더불어 트럼프 행정부는 데이비드 올빈 장군 등 고위 장교들의 조기 퇴직이 이어지는 등 군 조직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고위직 퇴진과 감축 추세는 개버드의 최근 ODNI 개혁과 맥을 같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