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잭슨홀 미리보기...파월, 아직 금리인하 시그널 보내지 않을 듯

2025-08-21 23:58:25
잭슨홀 미리보기...파월, 아직 금리인하 시그널 보내지 않을 듯

연방준비제도(Fed)의 잭슨홀 경제 심포지엄이 목요일 개막하지만, 시장의 관심은 금요일 오전 10시(미 동부시간)로 예정된 제롬 파월 의장의 연설에 쏠려있다. 시장은 금리인하 단서를 기대하고 있지만, 파월 의장이 아직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올해 심포지엄의 주제는 '전환기의 노동시장'으로, Fed가 냉각되는 고용시장과 목표치를 상회하는 인플레이션에 대응하는 현 시점에서 매우 시의적절한 주제다.


파월 의장은 '경제 전망과 프레임워크 검토'를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9월 17일 금리 결정을 앞둔 Fed의 리스크 평가 방향을 가늠할 수 있을 전망이다.



Fed 의사록이 보여준 것


7월 Fed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대다수 위원들은 '실업률보다 인플레이션의 상방 리스크가 더 크다'고 판단했다.


또한 관세 효과가 특히 상품 가격 인플레이션에서 '데이터상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참석자들은 관세의 인플레이션 영향을 수치화하기는 어렵다고 경계했으나, 다수가 '국내 기업과 소비자들이 관세 비용의 대부분을 부담하고 있다'고 관찰했다.


동시에 노동시장의 균열도 확대되고 있다. 일부 위원들은 '민간 고용 증가세 둔화'와 제한적인 채용 범위가 약세 조짐을 보여준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대부분은 노동시장이 여전히 완전고용 수준에 있거나 근접해 있다는 데 동의했다.



파월, 여러 선택지 열어둘 듯


증권가는 파월 의장이 강력한 입장 표명을 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BofA 증권 전략가들은 파월이 9월 금리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확인해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BofA 전략가들은 '일자리 증가율 둔화나 실업률 안정성에 대한 파월의 언급은 매파적 신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파월이 '더 많은 정보를 기다리기에 좋은 위치에 있다'는 7월의 입장을 업데이트하면서, 노동시장 하방 리스크를 강조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메리클 이코노미스트는 파월이 '9월 금리인하를 결정적으로 시사하지는 않겠지만' 인하를 지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분명히 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스라이트 자산운용의 크리스 자카렐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의사록이 Fed가 7월에 금리를 인하하지 않은 이유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여전히 고용 리스크를 상회했기 때문이다. 다만 9월 전망은 여전히 유동적이라고 덧붙였다.


자카렐리는 '금요일 잭슨홀에서 파월 의장은 속내를 쉽게 드러내지 않을 것'이라며, Fed의 이중 책무와 추가 데이터 확인 필요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8월 고용보고서(9월 5일)와 인플레이션 보고서(9월 10-11일)를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스프링의 조지 보리 채권 전략가는 파월이 '관세와 재정 부양'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리스크에 대한 경계를 재확인하면서, '중립금리' 하향 가능성을 시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Fed는 현재 통화정책이 '적절한 위치에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할 가능성이 높다.



금리인하 기대 여전...시장 실망 가능성도


CME 페드워치 데이터에 따르면, 선물시장은 9월 25bp 금리인하 가능성을 79%, 연말까지 두 차례 인하 가능성을 90%로 반영하고 있다.


이는 상당한 수준의 낙관론이다. 만약 파월 의장이 잭슨홀에서 더 매파적이거나 모호한 입장을 보인다면 이러한 기대가 빠르게 무너질 수 있다.


시장은 고용 증가세 둔화와 일부 Fed 위원들의 최근 발언을 근거로 Fed의 조기 정책 전환에 대한 확신을 강화해왔다.


하지만 파월이 인플레이션의 지속성을 강조하거나 노동시장 리스크를 경시한다면, 투자자들은 빠르게 기대를 재조정해야 할 것이며, 이는 주식, 채권, 금리 민감 자산의 변동성을 촉발할 수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