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디지털 물류기업 풀트럭얼라이언스, 2분기 실적 호조...매출 17.2% 증가

중국의 대표적인 디지털 화물운송 플랫폼 풀트럭얼라이언스(Full Truck Alliance)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풀트럭얼라이언스는 화주와 운송업체를 연결해 다양한 거리, 화물 중량, 화물 유형에 따른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국의 선도적인 디지털 물류 플랫폼이다. 이 회사는 물류 효율성을 개선하고 화물 운송 산업의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2025년 2분기 풀트럭얼라이언스의 총 매출은 32억 3910만 위안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했다. 순이익은 12억 6480만 위안으로 50.5% 급증하며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효과적인 경영 능력을 입증했다.

실적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보면 거래 완료 건수가 6080만 건으로 23.8% 증가했으며, 월간 활성 화주 사용자 수는 19.3% 늘어났다. 거래 서비스 수수료와 거래량 증가에 힘입어 거래 서비스 매출은 39.4% 성장했다. 또한 매출원가는 운영 효율성 개선으로 5.6% 감소했다.

풀트럭얼라이언스는 향후 화물 매칭 생태계를 강화하고 사용자와 주주들에게 장기적 가치를 제공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회사는 서비스 수수료율 인상으로 인한 화물 중개 서비스의 잠재적 도전에도 불구하고 2025년 3분기에 완만한 매출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경영진은 전략적 이니셔티브와 기술 혁신을 통해 경쟁력 있는 물류 환경을 조성하는데 계속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