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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126bb8576d3d3c4456b79ff60c17fd393b.jpg)
플로리다주의 논란이 되고 있는 '악어의 알카트라즈' 이민자 수용소에 대해 연방 법원이 운영 중단을 명령했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법적 분쟁과 환경 문제에 따른 조치다.
CNN 보도에 따르면 캐슬린 윌리엄스 판사는 해당 시설에 대한 신규 수감자 이송을 금지하는 가처분을 결정했다.
에버글레이즈에 급하게 건설된 이 시설은 과밀수용과 자원 부족 등 열악한 환경으로 비판을 받아왔다. 환경단체들과 플로리다 미코수키 인디언 부족은 환경 영향과 멸종위기 종 피해를 우려해 소송을 제기했다.
윌리엄스 판사는 이 시설이 건설 전 환경영향평가를 요구하는 국가환경정책법을 준수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연방정부와 주정부는 이번 판결이 법 집행을 방해하고 재정적 손실을 초래한다며 항소를 제기했다.
다니엘라 레빈 카바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시장은 이번 판결이 지역사회와 환경을 위한 승리라고 평가했다. 주정부가 가처분 취소를 시도하면서 '악어의 알카트라즈'의 향후 운명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법적 문제에도 불구하고 '추방 집하장'이라는 새로운 수용소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악어의 알카트라즈' 시설은 2025년 7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디샌티스가 트럼프 행정부의 적극적인 추방 정책의 일환으로 개소했다.
마이애미 근처 폐 활주로에 건설된 이 시설은 단 8일 만에 완공됐으며, 초기 1,000명 수용 규모에서 1만 명까지 확장할 계획이었다. 이처럼 급속한 건설과 에버글레이즈 내 위치 선정은 상당한 환경적, 법적 문제를 야기했다.
'악어의 알카트라즈'를 둘러싼 법적 분쟁은 트럼프 행정부가 모든 미국 내 외국인의 정부 등록을 요구하는 오랫동안 휴면 상태였던 외국인등록법을 시행하면서 더욱 복잡해졌다.
이러한 법 집행으로 여러 주에서 개인들이 기소되면서 이민 정책과 수감자 처우에 대한 논란이 더욱 격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