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팜그룹, 상반기 실적 하락세

중국 최대 제약 유통기업 시노팜그룹(Sinopharm Group)이 2025년 상반기 실적 하락을 기록했다.

제약, 의료기기, 소매약국 부문에서 포괄적인 헬스케어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노팜그룹은 이번 실적에서 의료 부문의 정책 변화와 시장 환경 악화로 매출과 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2025년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5% 감소한 2860억4000만 위안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9.53% 감소한 53억4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제약 유통 부문 매출이 3.52% 감소했고, 의료기기 유통 부문 매출도 2.46% 하락했다. 반면 소매약국 부문은 매출이 3.65%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회사는 판매, 관리, 금융비용 비율을 낮추는 등 효율적인 비용 구조를 통해 비용 관리에 성공했다.

현재의 재무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시노팜그룹은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전략적 조정과 서비스 혁신에 주력하고 있다. 회사는 유통 네트워크 강화, 제품 카테고리 최적화, 서비스 역량 강화를 통해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 기회를 포착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시노팜그룹은 복잡한 규제 환경과 시장 역학에 대응하면서 전략적 이니셔티브와 운영 효율성을 통해 성장 궤도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