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에그, 2025년 상반기 실적 호조... GPU·CPU 수요 견인

PC 하드웨어 및 전자제품 온라인 유통업체 뉴에그커머스(Newegg Commerce, Inc.)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캘리포니아주 다이아몬드바에 본사를 둔 뉴에그는 PC 하드웨어, 가전제품, 게이밍 주변기기 등을 취급하는 글로벌 온라인 유통업체로, 개인 소비자와 기업을 대상으로 종합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 뉴에그의 실적은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 시리즈와 AMD 라데온 RX 9000 시리즈 출시 이후 GPU와 CPU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호조를 보였다. 관세 불확실성 등의 도전 요인에도 불구하고 수요 증가에 힘입어 매출과 매출총이익률이 개선됐다.

주요 재무실적을 보면 순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6억957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총거래액(GMV)은 13.7% 늘어난 8억4910만 달러를 달성했다. 매출총이익은 26.5% 급증한 798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순손실이 전년도 2500만 달러에서 420만 달러로 크게 감소했으며, 조정 EBITDA는 전년도 -730만 달러에서 1130만 달러로 개선됐다.

뉴에그는 향후 성장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며, ABS PC 라인업 확대와 새로운 게이밍 사업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회사는 거시경제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공급망 전략 최적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향후 시장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고객 경험 향상에도 힘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