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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재무 전문가 데이브 램지가 미국인들의 신용점수 집착을 다시 한번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높은 FICO 점수가 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은행에 대한 장기간의 부채 상환을 증명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램지쇼는 월요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800점대 신용점수의 가치를 폄하하는 일련의 영상을 게시했다. 램지는 청취자들에게 '그런 점수를 얻으려면 최소 10만 달러의 이자를 내야 한다. 오랜 기간 많은 돈을 갚아왔다는 의미이고, 결국 은행과 밀착 관계를 맺어왔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신용점수가 재정 안정성의 척도가 아니라 얼마나 꾸준히 돈을 빌리고 갚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만약 당신의 목표가 빚을 지는 것이라면, FICO 점수 관리에 매진해야 한다. 그 목적에는 정말 효과적이니까'라고 그는 비꼬았다.
수십 년간 부채를 사용하지 않아 자신의 신용점수가 0점이라고 주장하는 램지는 5억 달러 규모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아파트를 임대할 수 없는 아이러니를 지적했다.
'내가 가서 'FICO 점수가 어떻게 되냐'는 질문을 받으면 '없다. 돈을 빌리지 않는다'고 답한다. 그러면 아파트를 임대할 수 없다. 하지만 수표 한 장으로 그 건물 전체를 살 수는 있다. 이게 얼마나 터무니없는 일인지 보라.'
램지는 부를 쌓는 가장 빠른 방법은 부채에서 벗어나 소득을 주요 자산 구축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소비자 부채가 통제불능 상태라며 미국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빈곤국'이라고 칭했다.
그는 세계적 기준으로 볼 때 재정적으로 무책임한 미국인조차 전 세계 대부분의 사람들보다 나은 삶을 산다고 지적했다. 이집트 여행에서 작은 팁이 현지인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었던 경험을 예로 들었다.
그는 이러한 상대적 안락함이 미국인들로 하여금 자신들이 잘 살고 있다고 착각하면서 잘못된 재정적 결정을 내리게 만든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