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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투자자 마크 큐반이 AI 기반 광고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그는 대규모 언어모델(LLM)이 부적절하게 수익화될 경우 사용자들을 교묘하게 조종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주 TBPN과의 인터뷰에서 큐반은 AI 플랫폼을 기존 디지털 채널처럼 취급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AI는 인터넷과는 다르다. 학습 방식에 따라 매우 조종적일 수 있으며, 실질적인 연령 제한도 없다'고 말했다. 큐반은 정신건강이나 명상 AI가 수백만 명의 사용자들에게 처방약을 교묘하게 권유하도록 학습될 수 있으며, 이는 일반적으로는 피했을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큐반은 검색엔진과 AI 챗봇 모델의 차이점도 강조했다. 그는 '모델 자체가 전달하고 조종하려 하는 것과 검색 쿼리는 완전히 다른 문제'라며, 검색에서는 유료 추천이 이미 존재하지만 AI 응답에 직접 광고를 삽입하는 것은 훨씬 더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술 사용에서 편향이 지속되는 점도 언급하며 '요즘 사람들은 허위정보에 취약하다... 챗GPT가 진보적이라고 생각하면 라이트GPT를 사용하는 식'이라고 말했다.
큐반은 2025년 인공지능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지난 7월 그는 도널드 트럼프의 암호화폐 자문인 데이비드 삭스에게 AI 모델의 광고를 금지하도록 촉구하며, 소셜 미디어의 수익 중심 실수를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3월 초에는 Z세대에게 AI 학습을 권장하며 비즈니스와 투자 잠재력을 강조했다. SXSW에서 그는 '깨어있는 모든 시간을 AI 학습에 투자할 것'이라며, 챗GPT와 제미니 같은 도구들이 이메일부터 영업 통화까지 처리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시간을 투자하는 사람들이 성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AI에 대해 불안감을 표명하고 있으며, 특히 고용과 국가 안정성에 관한 우려가 크다. 로이터/입소스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71%가 AI가 '너무 많은 사람들을 영구적으로 실직시킬 것'을 우려했다.
우려는 일자리를 넘어 확대됐다. 약 77%가 AI가 정치적 혼란을 야기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고 우려했으며, 48%는 미국 정부가 잠재적 군사 타격에 AI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도 의견을 제시했다. 5월, 전 대통령 버락 오바마는 해밀턴 대학에서 AI가 이제 '프로그래머의 60-70%'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언급하며, 가장 숙련된 코더들만이 자동화에 살아남을 수 있다고 시사했다.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도 AI가 자신조차 '놀라게 하는'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고 경고하며, 이 기술이 언제 산업 전반에서 인간 노동자를 대체할지 불확실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