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 2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AI 모멘텀 강세에 주가 상승

박스(NYSE:BOX)가 화요일 장 마감 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 지능형 콘텐츠 관리 플랫폼 기업의 실적 내용은 다음과 같다.

• 2분기 매출: 2억9400만 달러(시장 예상치 2억9078만 달러)
•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 33센트(시장 예상치 31센트)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 빌링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2억649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박스는 잔여 계약가치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15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4600만 달러, 잉여현금흐름은 357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박스는 2분기 말 기준 총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약 6억5783만 달러를 기록했다.

박스의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애런 레비는 "박스의 지능형 콘텐츠 관리 플랫폼을 통해 기업들은 마침내 AI 에이전트를 활용하여 비정형 데이터를 완벽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분기에는 지능형 워크플로우 자동화, 고급 AI, 강력한 AI 에이전트, 안전한 콘텐츠 관리를 하나의 플랜으로 제공하는 엔터프라이즈 어드밴스드가 강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망

박스는 3분기 매출이 2억9800만~2억9900만 달러(시장 예상치 2억9747만 달러) 범위에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은 31~32센트(시장 예상치 32센트)로 예상했다.

2026 회계연도 매출 가이던스는 기존 11억6500만~11억7000만 달러에서 11억7000만~11억7500만 달러(시장 예상치 11억72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연간 조정 주당순이익 가이던스도 기존 1.22~1.26달러에서 1.26~1.28달러(시장 예상치 1.34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레비 CEO는 "AI 시대를 맞아 우리는 지능형 콘텐츠 관리 플랫폼에 더욱 집중하고 있으며, 혁신적인 제품 로드맵을 실행하며 미래의 업무 방식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스 경영진은 오후 5시(동부시간 기준)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2분기 실적에 대해 추가 설명할 예정이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화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박스 주가는 3.43% 상승한 32.23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