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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 "美와 협상 진전 없어"-[굿모닝 글로벌 이슈]

    2025-04-16 07:08:44
    EU "美와 협상 진전 없어"-[굿모닝 글로벌 이슈]

    미국 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레빈은 최근 15건 이상의 협상안이 제안되었으며 이들이 현재 활발히 검토 중임을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조만간 몇 가지 제안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과의 협상에 대해 중국이 먼저 협상 테이블에 나와야 한다고 강조하며, 미국은 중국과의 거래 없이도 농민을 보호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에 농민들에게 버티면 보상이 있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그는 첫 임기 동안 중국과의 협상을 통해 미국 농민들에게 280억 달러를 보상했으나,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중국이 대부분의 협상을 파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보잉과의 큰 거래를 어겼다며 비판했습니다.

    유럽연합과 미국 간의 첫 관세 협상에서 큰 진전이 없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유럽연합은 미국과의 추가적인 실무급 협상을 제안하고 있으며, 미국 재무부는 국제시장의 안정을 위한 조치로 보안적 레버리지 비율(SILR)의 변화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이 재점화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의 3월 달 수입 물가가 전월 대비 0.1% 하락하며 6개월 만에 마이너스 전환했습니다. 이는 에너지 제품 가격 하락 때문이며,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그러나 미국 달러가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어 해외에서 물품을 수입하는 생산자들의 비용이 더 오를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복잡한 국제 무역 환경 속에서 미국은 자국의 이익과 농민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협상 과정과 결과가 국제 무역 질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김지윤 외신캐스터